기재부, 예산실장에 구윤철 심의관

김수찬 기자l승인2017.08.25l수정2017.08.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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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넷타임스=김수찬 기자] 기획재정부는 예산실장(1급)에 구윤철(52·사진) 예산총괄심의관을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년 예산안 국회 제출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재부 예산실장이 공석(空席)인 것은 매우 비정상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이며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취임 이후 첫 1급 인사다.

특히 구 실장의 임명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시민단체 출신 등을 제외할 경우 대구·경북(TK) 출신을 핵심 공직에 발탁한 사실상 첫 번째 인사로 평가된다.

구 실장은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해 관직에 입문했다. 옛 재정경제원에서 예산·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한 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국정상황실장(1급)을 역임했다.

기재부 복귀 이후에는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맡았다. 조직 내부에서는 합리적이고 소통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원만한 성격으로 다른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중론(衆論)이다.

김 부총리가 첫 1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조만간 기재부의 다른 1급 및 국장급 인사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수찬 기자  capksc3@biznet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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