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상 저작권 유통 전문 ‘플랫폼’ 꿈꾼다

㈜오아시스컴퍼니, ‘ohnTV’···블록체인 기술로 영상 저작권 보호와 ‘코인’ 상용화까지 김수찬 기자l승인2018.05.10l수정2018.05.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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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상규 (주)오아시스컴퍼니 대표이사. 사진=비즈넷타임스

[비즈넷타임스=김수찬 기자] 현재 전 세계 영상 콘텐츠 시장 규모는 100조원에 달한다.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국가 경제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영상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이 구축되면서 ‘1인 미디어’ 시장이 형성됐고, 전문적으로 제작·배급을 지원하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도 생겼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2천억 규모로 급성장한 탓에 부작용도 적지 않다. 저작권 의식 부재로 인한 ‘불법 복제’와 ‘기형적 유통 수익 구조’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낮은 보안성으로 수많은 음원과 영상들이 불법으로 복제·유출 되고 있으며, 유통 수익은 콘텐츠 제작자가 아닌 플랫폼 업체인 중개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이란 쉽게 말해 중개자를 없애고 직접 거래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더하여 보안성이 뛰어나 콘텐츠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중개자 개입이 없어 수익 구조가 투명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다.

이같이 블록체인 기술을 저작권에 활용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저작권 관리가 가능한 ‘영상콘텐츠 저작권 보호 전문 플랫폼’을 개발하여 영상 저작권 업계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이시스컴퍼니(대표이사 차상규)가 ‘영상콘텐츠 저작권 보호 전문 플랫폼’ ‘ohnTV’를 개발한 것이다. ‘ohnTV’는 전 세계의 저작권 보호와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배분 구조 개선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보다 많은 창작의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올바른 시장 질서를 잡겠다는 것이 ‘(주)오아시스컴퍼니’의 설립 목적이다. 또한 ‘ohnTV’ 플랫폼에 사용될 ‘오아시스코인’을 발행하여 암호화폐의 상용화까지 내다보고 있다.

▲ 오아시스컴퍼니의 비즈니스 구조. 사진=(주)오아시스컴퍼니

‘ohnTV’, 콘텐츠 시장 수익구조 개선과 저작권 보호까지···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오아시스컴퍼니’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 업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분산 시스템을 이용해 콘텐츠의 불법 복제를 막아내고, 콘텐츠 제작자와 이용자 간의 투명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오아시스컴퍼니가 지향하는 핵심 목표다.

오아시스컴퍼니가 블록체인 기술을 스트리밍 플랫폼에 결합시킨 이유 중 하나는 영상 콘텐츠 유통사의 기형적인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재 영상 콘텐츠 유통사는 디지털 유통·배급을 통해 증가한 수익을 과도하게 가져가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가 아닌 플랫폼, 즉 중개자들에게 수익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불합리한 수익배분 문제는 점점 고착화돼 콘텐츠 제작자들의 창작 의지마저 꺾고 있는 실정이다.

차상규 오아시스컴퍼니 대표는 “현재 영상 콘텐츠 유통사는 유통 과정에서 들어가는 마케팅·제작비용을 이유로 창작자나 제작자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의 수익을 가져가고 있다”며 “제작자 보호라는 명목 하에 콘텐츠 사용료 인상까지 단행한 유통사들도 있지만, 수익 비율은 변하지 않았다”며 콘텐츠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콘텐츠 시장의 불합리한 수익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오아시스컴퍼니 역시 블록체인과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 ‘ohnTV’를 개발했다. 차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스트리밍 플랫폼 ‘ohnTV’는 중개자의 역할을 최소화해 영상 콘텐츠 제작자의 수익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제 3자 개입으로 인한 기형적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영상 제작자와 소비자의 직접 거래가 가능해지므로 기존 중개자의 역할은 축소된다. 중개자들에게 지불됐던 금액 중 일부는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형태가 된다. 또 실시간으로 제작자에게 정산되도록 설계할 수 있어서 수익 배분이 투명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오아시스컴퍼니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또 다른 이유는 저작권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는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무단 복제된 영상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지난해 5월 발간한 ‘2017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웹하드·P2P·토렌트 사이트 등에서 적발된 온라인 불법복제물은 223만 건 이상이었으며, 콘텐츠 불법 복제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은 무려 2조 3천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불법 콘텐츠를 쉽고 저렴하게 접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사용하면 저작권 침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된다. 모든 데이터가 블록체인 상에 연결되어 저장되므로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영상 소유권과 거래내역의 추적이 가능하기에 저작권 침해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차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콘텐츠 비즈니스에 도입했을 때 가장 큰 이점 중 하나는 콘텐츠 창작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라며 “콘텐츠 원본이 보존되고, 콘테츠 자산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다면 창작물 공유가 더 용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영상 플랫폼이 상용화되면 콘텐츠 귀속성의 진위가 쉽게 공인되어 콘텐츠 제공자들의 권리는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주)오아시스컴퍼니의 'ohnTV' 플랫폼 구성. 자료=(주)오아시스컴퍼니

소비를 통한 투자 효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상생 효과로 차별화 전략

‘ohnTV’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은 간단하다. 이더리움 기반(ERC20)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트리머(제작자)와 시청자(이용자)를 연결하는 유료형 영상 플랫폼이다. ‘ohnTV’ 플랫폼에 올라온 모든 콘텐츠는 ‘오아시스 코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암호화폐가 있어야 이용이 가능하다. ‘ohnTV’ 플랫폼에 있는 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이용자는 먼저 일정량의 ‘오아시스 포인트’를 구입해야 한다. 포인트를 취득 후 영상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고, 추후 거래소 상장 시 ‘오아시스 코인’으로도 교환해 매도가 가능하다.

‘ohnTV’처럼 블록체인 기술과 코인을 이용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이미 여럿 존재한다. 영화 산업 분야의 ‘스트림 스페이스’와 e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플레이투라이브(Play2Live)’, 라이브 영상 플랫폼 ‘기프토코리아’. 스팀잇과 연동된 영상 콘텐츠 서비스 ‘디튜브(Dtube) 등 다양한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든 상황이다.

오아시스컴퍼니는 타 업체들과 차별성을 갖기 위해 연극·콘서트 실시간 스트리밍, 연기자 오디션 등과 같은 킬러 콘텐츠를 준비하고, 코인 소비와 플랫폼 참여에 따른 보상(리워드) 시스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투자 등을 준비 중이다.

우선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제휴를 맺고, 콘텐츠 보급과 제작의 물꼬를 텄다. 차 대표는 “매년 5만명 정도의 연기자가 작품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해 오아시스컴퍼니만의 킬러 콘텐츠로 만들 것이며, 연기자들에게도 기회의 장을 열어줄 수 있는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또 “자체 제작될 연극이나 영화, 콘서트의 저작권, 방영권을 구입해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오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차 대표는 “(주)재미컴퍼니와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스트리밍 콘텐츠 공동 제작에 나설 것이며, 보다 많은 영상 확보를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업체와 방송사, IPTV 업체들과 끊임없이 접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 소비와 플랫폼 참여에 대한 보상인 ‘리워드 시스템’으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오아시스 멤버쉽’을 구축하고 ‘오아시스 포인트’와 ‘코인’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일정 비율의 포인트를 되돌려주는 것이다. 일종의 캐쉬백 형태라고도 볼 수 있다. 돌려받은 포인트는 거래소 시세로 교환이 가능하며, 다른 영상 플랫폼 구입도 가능하다. 차후 생길 ‘오아시스 쇼핑몰’에서 물품 구매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차 대표는 “참여하는 회원에게 보상을 주기 위함이며, 소비에서 발생되는 적립금을 가지고 다시 소비를 진작시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상 시스템으로 코인의 거래량도 증가할 것이며, 실사용화가 어려웠던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 유통의 기반이 깔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아시스 코인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된다. 오아시스 멤버쉽 회원들은 오아시스 코인으로 영화나 드라마, 뮤직비디오, 연극 등의 크라우드 펀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작품은 시나리오나 티저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수익이 창출될 경우 수익 비율에 따라 배당 받게 된다. 또한 소버린 자산운용사와 1천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문화 콘텐츠 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신인 작가나 PD, 연기자들과 상생하며 문화융성사업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오아시스컴퍼니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오아시스컴퍼니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영상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존재한다. 일단 영상 스트리밍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음원과 문서, 사진 등의 파일과는 다르게 처리해야할 데이터베이스도 많고, 암호화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추후 거래소에 상장될 오아시스 코인의 가치 안정화에도 신경써야한다. 암호화폐 가치의 변동 폭이 큰 상황에서 코인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플랫폼을 이용할 회원은 자연스레 줄어들 것이다.

차 대표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해놨다고 밝혔다. 그는 “탄탄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며 “밋업 행사와 프리세일 기간에도 반응이 굉장히 좋았으며, 오는 7월 진행될 ICO(가상화폐공개)에서도 충분히 목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확신했다. 이어 차 대표는 “코인 시장은 탈중앙화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참여자)의 힘을 길러줘야 하는데, 소비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코인시장의 거래량과 영상 콘텐츠 시장의 높은 구매주기를 이용해 참여자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우 안정훈, (주)오아시스컴퍼니 홍보대사 위촉

▲ 지난 4일 배우 안정훈이 (주)오아시스컴퍼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주)오아시스컴퍼니

[비즈넷타임스=김수찬 기자] 블록체인 기반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을 개발 중인 오아시스컴퍼니가 지난 4일 배우 안정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SBS드라마 “왕과 나”, MBC드라마 “주몽”에 출연했던 배우 안정훈은 올 초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에서 1인 4역을 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MBN ‘아궁이’, ‘동치미’, ‘엄지의 제왕’ 등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단국대 연예인 출신으로 구성된 연예인 모임인 단연회의 회장직을 맡으며 일일찻집, 바자회, 불우청소년 초청식, 단국대 입학안내 도우미까지 봉사활동에도 전념하며 지금껏 받았던 팬들의 사랑을 사회 환원을 통하여 나눠주고 있다.

주식회사 오아시스컴퍼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 세계의 영상 저작권 보호와 콘텐츠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배분 구조 개선을 중점에 두고 있다.

배우 안정훈은 오아시스컴퍼니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내 영상콘텐츠 발전과 영상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앞장서게 됐다.

김수찬 기자  capksc3@biznet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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