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상 흑자 연내 최대치…운송수지 흑자 전환

세계물동량 증가‧해상운임 상승‧항공여객수입 증가 이재영 기자l승인2018.11.06l수정2018.1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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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넷타임스=이재영 기자]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1년 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수지는 세계물동량 증가와 해상운임 상승, 항공여객 수입 증가 등으로 25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9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경상수지는 108억3000만달러 흑자로 2012년 3월 이후 79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도 1년 만에 가장 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22억9000만달러)보다는 14억3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의 흑자 축소로 전년동월대비 흑자 폭은 줄었다는 분석이다.

수출과 수입의 차를 보여주는 상품수지는 132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49억8000만달러)보다 17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 8월(112억4000만달러)보다는 20억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510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5.5% 감소했다. 수입도 378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3.2%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동월대비 23개월 만에 감소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수 축소와 기저효과로 수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출은 4656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수지는 2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8억8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3억6000만달러 줄었다.

특히 운송수지는 3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16년 8월(2000만달러)이후 25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세계물동량 증가와 해상운임 상승으로 해상운송수지 적자 폭이 줄었으며 항공 운송수지는 입국자 수 증가로 인한 항공 여객수입이 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적자 폭이 감소했다. 9월 여행수지는 11억3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9월(-13억1000만달러)보다 1억8000만달러 줄었다. 8월(15억4000만달러)보다도 적자가 4억1000만달러 줄었다.

중국인 입국자는 4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4% 늘었다. 일본인 입국자도 2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었다. 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 증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출국자 수는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는 흑자가 지난해 같은달 12억5000만달러에서 6억7000만달러로 5억8000만달러 줄었다. 지난해 9월 일부 기업의 배당수입이 집중됐던 탓에 기저효과가 있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 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97억3000억달러로 전년 동기(124억1000만달러)보다 26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8월(72억8000만달러)보다는 24억5000만달러 늘었다. 직집투자는 21억7000만달러 순자산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 등 증권투자도 91억3000만달러 순자산으로 지난 8월(14억9000만달러)보다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77억2000만달러로 2015년 9월 이후 3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14억달러 감소해 6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이재영 기자  news@biznet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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